REMEDIOS

박현욱 '새는'

R`EMEDIOS 2007. 1. 16. 13:27


박현욱 '새는'

베스트극장에서 보고 원작 소설을 구입해 읽어 보았다. 언제나 그렇듯 책과 드라마상의 표현력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고교시절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 것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게하는 소설이었으며, 주인공과는 다르게 퇴보해 가는 듯한 나의 생각에 다시금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보게

한 소설이었다. 오랜만에 경영학책을 벗어나 접한 소설, 한때의 나의 독서열을 자극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까?

스쳐가는 많은 이들에 의미를 두려하는 현재의 모습과 단지 하나에 목적을 둔 주인공과의 차이 난 부수적인 부분에

너무 집착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끊을 놓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지금 내가 가는 이길에 지금의 동반자도 충분치

않은가, 지금의 지원도 충분치 않은가, 내 스스로의 활로를 찾기 위한 나의 노력도 그리고 그이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