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 시스템, 아직은 135포맷
GFX 시스템, 아직은 135포맷
몇 년 사이 필름카메라 형태 제품과 후지필름 브랜드가 인기 인지 후지필름 카메라를 물어보는 분들이 있다.
후지필름이 라이카의 꿈을 꾸는지 알수는 없으나 후지필름 측은 수요에 맞추어 생산을 늘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X 시스템은 정가보다 비싸게 사야하는 상황이다.
인기는 따라가고 싶으나, 다른 사람과 다르고 싶고, 정상가보다 웃돈을 주고 사야하는 자본주의 논리는 싫어서 였을까?
후지필름의 X 시스템을 알아보다가 라이카의 Q나 M 중고로 흘러가고 라이카의 엄청난 가격에 절대 가격은 비싸지만 출시가격에는 못미치는 후지필름의 GFX 시스템으로 흘러가는게 GFX 시스템을 내게 물어보는 분들의 스토리이다.
벽에 붙일 초대형 인화나 135포맷의 최고급 렌즈의 해상력을 최대로 뽑아쓸려는 것이 아니라면
(일부 135포맷용 최고급 렌즈는 이미지 서클이 GFX센서보다 커서 주변부 흐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초점은?)
나의 대답은 '아니요' 이다.
GFX 시스템의 가격의 파고가 상당하기에 여기까지 가면 대략적인 센서와 광학 특성에 알아보고 오게 된다.
이분들에게 초점속도, 추적능력은 의미 없는 이야기라 꺼내지도 않는다. 에초에 그 부분이 고려된다면 언급되는 기종은 바로 제외된다.
일단 남들이 쓰는 것과 다른 카메라에서 시작해서 센서가 클수록 고감도 저노이즈, 얕은 심도, 넓은 색 표현력, 해상력이 가능하게 된니 35포맷 대비 0.79배 센서를 가진 GFX가 비슷한 가격의 135포맷인 라이카와는 급이 다르다는 자기 합리화가 이루어진다.
고감도 저노이즈
센서가 클수록 유리한 것은 맞다. 그런데 실사용치라는 것이 있다.
우리 실내환경에서는 ISO 2500 전후까지 노이즈 억제가 되면 무난하다.
대부분의 135포맷이 이에 부합한다.
그리고 심도에서도 언급되겠지만 135포맷은 밝은 조리개 렌즈가 매우 다양하다.
얇은 심도
센서가 클수록 얇은 심도가 가능하다. 이것도 맞다.
센서 크기에 따라 심도가 확연하게 달라져서 착각하기 쉬운데 심도는 환산 화각과 배경을 포함한 피사체와의 거리로 결정되는 것이다.
f 값은 수식계산이고 실제 T값은 오차가 있겠으나 환산해보면
135포맷에 50mm 1:1.4와 85mm 1:2.8의 심도는 동일하다.
센서크기로 보면 APS-C의 50mm 1:2는 135포맷에서 70mm 1:4와 같다.
그런데 GFX에 135포맷의 1:2이하의 밝은 렌즈는 드물다는 것이다. 135포맷은 밝은 렌즈들이 많다.,
심도로 포괄하는 의미 중에 보케가 포함되어있는데 의도적으로 수차를 만들어서 특이한 보케를 만드는 렌즈 또한 135포맷에 다양하게 있다.
색 표현력은 GFX가 우위인 것은 맞겠으나 감성카메라로 접근했는데 135포맷의 표현력과 밝은 곳의 색정보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
GFX 시스템이 판형으로 절대 우위일 것 같은 항목도 아직은 135포맷과 큰 격차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