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DIOS 2025. 3. 7. 11:49

생존

우연히 보게된 다큐멘터리의 초원을 펼쳐지는 곳을 따라 이동하는 동물들의 삶은 고달프다.
물론 고단하다는 것도 미디어에서 연출한 것이자 그걸 보고 느끼는 지극히 인간의 관점이기는 하겠으나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초원의 동물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인간이 삶이 다르다는 생각은 어쩌면 교육으로 포장된 것인지 모른다.
교육의 여러 목적이 있겠으나 교육의 윤리 요소이자 궁극적 도달점은 스스로의 잠재성을 실현하여 될 수 있는 것이 반드시 되는 것이라 들었으니까.
어찌하였든 중력의 영향을 받는 이곳의 모든 생명체에게 낙원은 없다. 
내가 살아가는 곳이 이 지구의 다른 곳보다 생리적, 안전적으로 생존에 나은 환경에 속하기는 하겠으나 먹고 사는 문제는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