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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과거의 반복
사진이나 영상에서 화면에 얼마나 보이는 지를 상대 숫자로 표기한 것을 화각이라고 한다.
렌즈로 촬영할 수 있는 각도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대중적으로 사용되던 35mm필름카메라의 렌즈 초점거리를 화각으로 표시하였다.
24mm, 50mm 이런식의 표시이다. 그리고 24mm에서 120mm까지 화각이 조절가능한 5배줌 렌즈는 24-120mm로 표시하였다.
숫자가 작을수록 넓게 보이고 커질수록 작게 그리고 멀리있는 것을 찍게 된다.
지금은 과거의 필름에 해당하는 센서 크기가 다양해져서 같은 화각이어도 렌즈초점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도로 표시해주는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35mm필름이 사실상 사라진 지금에도 iPhone 카메라UI에 35mm필름 렌즈초점거리로 환산하여 화각을 표시하는거 보면 35mm필름시절의 초점거리를 화각으로 널리 사용되어온 과거의 틀과 35mm필름시절의 초점거리로 촬영 범위를 인지하게 된 인간의 직관을 거스를수는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