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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는 도덕이 없다. 나는 너무 편향된 것일까?
평상시 금융에는 도덕이 없다 라는 것을 전제하고
금융 관련 종사자(은행, 증권, 보험, 애널리스트 등등)의 의견은 걸러서 듣는다.
자본에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으니 금융에 도덕이 없다는 것은 사람의 도덕성 문제겠으나
자본속에 있으며 자본을 만들어낸 것도 나를 포함한 그들이니 둘을 분리할 수 없다고 본다.
금융종사자와 대화에서
위협요소라고 판단하는게 감지되면 다른 요소들은 고려하지 않고 버려버리는데 요즘은 이것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몇몇 사례를 이야기 하자면 ...
증권사 담당자와 이야기 하다가 권해주는 펀드류 보니 죄다 수수료가 높은 것이었고, 그 이후로는 시간자체가 아깝고 더이상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어느날 약속에 있어서 서점에 있다가 ETF 관련 금융서적을 봤는데 이상하게 운용규모도
작은 Global X(테마들이 재미있기는 합니다만) ETF가 계속 언급되어서 저자 약력을 보니 미래에셋 계열사 직원(2018년 경 미래에셋이 글로벌X인수함)임이 보이자 그 책을 더이상 읽지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취할만한 다른 요소들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나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편향적 요소가 되려 나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