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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같이 있는 그의 본질을 알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계속 투영하여 있을 뿐이다.
과거의 시간에는 다툼들과 그때에 감정으로 내뱉은 기억나지 않는 단어들, 단지 막연하고 알수 없던 것들.
때로는 시간이 흘러 다른 누군가의 표현들로 과거의 시간 그의 행동들을 의미를 알게 되기도 한다.
그리나 여전히 알수 없는 것 또는 알고 싶지 않은 것.
사실 이 모든것은 끝까지 자신의 해석한 시각일 뿐, 그를 온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 오만일지 모른다.
삶을 함께하고자 한다면 그가 내게 무엇을 해줄수 있을지에 생각하기 보다는
본질은 영원히 알지 못할 수도 있고 형체가 바뀌는 그림자 같은 그의 방어기제와
그의 불안을 내가 감내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