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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보이는 연극
삶은
여러 막으로 이루어진 나홀로 보이는 연극과 같다.
어떤 막에서는 잠시 등장하는 단역이고, 어떤 때는 더 오래 등장한다.
어떤 이들은 악당이고, 어떤 이들은 영웅이다.
이 모든 역할이 다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연극이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
이 연극의 역활에는 늘 갈림길이 있었다.
나는 언제나 바른 길을 알고 있다. 잘 알았지만 매우 잘 알고 있지만 그 길을 뿌리쳤었다.
그 때마다 무수한 논리를 내세워 합리화 했지만 이유는 오직 하나! 그 길이 너무 어려워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분개했다. 비루하고, 비굴하며, 비겁했던 자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