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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9
자신의 필체로 무언가를 입력할 수 있다면, 더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그것이 아날로그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라 할지라도 보다더 친근감이
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다수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서워진 바람마냥
붕떠있는 정신에 단지 반복해 오던 일만을 반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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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타성에 젖어 버린 듯 반복되어 압박하여 오는 무시에 가까운 발언은
점점더 그 한계를 넘어가고 있다.
오래전의 기억속에 존재하던 것과 동일한 패턴이라 보이는 듯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다른 듯한 표정이다.
하지만 그 전의 드리운 그림자를 확실히 거두어내지 못함이 지금과 같은 것을
계속하여 감지하고 있다.
내 스스로 두려워 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여 본다. 반복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 또 그리고 단순의 패턴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는 가.
요구는 같지만 욕망은 다른 것임을 결국 근원의 합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맴돌기만 할 뿐 달라지지 못하는 것이다.
단지 화풀이의 대상일 뿐이요. 지극히 심심할 때의 악세사리일 뿐 절대로 핵심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어느 체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돌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그 조차도 생각의
차이라 치부하고 있을 지 아니면 그 이외의 인정해야할 진실에 근접해 있는지는
내 스스로 알길이 모연하다. 아니 그보다는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가 정확한
표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