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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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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 집 앞을 지날 때 낙엽이 하나 둘씩 질 때 아주 오래된 기억 저 편에
우리 둘이었던 날 한참을 바라보던 그 길에 어느 새 찬바람이 불어오고
긴 시간 넘어 살아왔던 날이 이젠 너무나도 아른거려와
그 추억들은 모두 지울게 하지만 그 시간만은 남겨놓을게 지나간 기억 속에
그댈 담아놓았던 날들이 지나고 나면 그 시간만큼 잊어도 볼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나이지만
그댈 바라볼 수 없는 나이지만
어쩌다 그 음악이 흐르면 가슴이 멈춰서 버리고 아주 오래된 기억 저 편에 너와 함께했던 날
한참을 걸어가던 그 길에는 어느사이에 그리움이 일고 긴 시간 넘어 살아오는 날이 이젠 너무나도
아른거려와 그 추억들은 모두 지울게 하지만 그 시간만은 남겨놓을게 지나간 기억 속에 그댈 담아놓았던 날들이 지나면 그 시간만큼 잊어도 볼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나는
아직도 그댈 바라볼 수도 없는 나는